(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토요타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럭셔리 세단 렉서스LS 500h 플래티넘 트림의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렉서스LS 500h 플래티넘 트림은 3.5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2개 전기모터와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422마력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 연비는 9.6km/ℓ(도심 8.8km/ℓ, 고속 10.9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시내와 경기도 파주시 시내도로 약 120km 구간에서 진행 됐다. 총 120km를 약 4시간 정도 시승한 후 렉서스LS 500h 플래티넘 트림의 실제연비가 놀랍게도 13.1km/ℓ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배터리에 에너지가 여유롭다면 저속에서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고, 주행과 동시에 충전 또한 가능하다.
실제 시승에선 저속부터 고속 영역에 이르기까지 전기모터가 적극 개입해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면서도 연비 효율이 떨어지는 정체시 저속에서는 전기 모드로 전환 돼 연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성능 체크
렉서스LS 500h 플래티넘 트림에 탑재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강력하고 즉각적인 주행 감각으로 기존의 하이브리드의 이미지를 대폭 개선한 시스템이다.
특히 3.5L V6 고효율 엔진과 2개의 모터 그리고 유단 기어를 조합해 엔진과 모터 두 유닛의 출력을 증폭시킴으로써, 발진, 가속 시 뛰어난 응답성과 함께 강력한 구동력을 만들어 낸다.
시승에선 이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0단 자동 변속 제어의 조합으로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받쳐주면서도 부드러운 변속감각과 뛰어난 정숙성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한편 렉서스LS 500h 플래티넘 트림은 높은 강성과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한 GA-L 플랫폼을 적용해 시승 중 뛰어난 조정 안정성을 구현했고 전고, 후드, 트렁크 높이 및 드라이빙 포지션이 낮고 적재적소에 알루미늄이 적용되어서 인지 가속과 코너링 시 차체 안정성이 매우 좋앗다.
또 엔진 유닛과 드라이빙 포지션이 차량의 중심에 가깝고 배터리는 앞으로 배치돼 이상적인 전후 중량 배분을 실현 돼 선회 시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했고 무엇보도다도 서스펜션이 노면 충격 흡수율이 만족스러웠고 플래그십만의 안락한 승차감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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