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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네이버, ARC·5G 특화망 패키지 2023년까지 상용화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6-08 13:24 KRD7
#네이버(035420) #ARC #5G특화망패키지 #미래형공간대중화
NSP통신-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네이버)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네이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팀 네이버가 1784와 같은 ‘미래형 공간’의 대중화에 본격 나선다.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8일 1784의 핵심이자 팀 네이버가 갖춘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융합시켜 만들어 낸 ‘ARC’와 ‘5G 특화망 패키지’를, 2023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2023년 완공 예정인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AI·클라우드·5G·디지털트윈·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거대한 기술 테스트베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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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첨단기술의 융합(테크 컨버전스·Technological Convergence)의 가장 대표적인 실증 사례인 두 공간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이 바로 ARC(AI-Robot-Cloud,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와 5G클라우드이며, 이의 상용화로 다른 건물들도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미래형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84가 ARC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처럼, 기존 건물들도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도입해 OTA(Over-The-Air)와 같은 방식을 통해 진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앞으로의 공간은 건물 이상으로 그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할 소프트웨어가 그 중심이 될 것”이며 “1784 건축 이전과 완공 이후에도 1784와 같은 시도는 팀 네이버가 최초였던 만큼 앞으로 탄생할 수많은 미래형 공간들 역시 네이버의 기술에서 출발하게 될 것”이라며 키노트를 시작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1784의 핵심이자 미래형 공간의 중추인 ARC Eye(아크아이)와 ARC Brain(아크브레인)을 2023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석 대표는 “네이버랩스는 ARC가 로봇 대중화를 이끌 시스템이라고 보며, 세계 어떤 로봇 제조사든 상관없이 ARC를 통해 대규모 공간 및 서비스 인프라와 효율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네이버랩스의 연구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웍스, 클로바, 데이터플랫폼 등 이미 많은 네이버의 기술들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 중이며, 네이버랩스에서 연구/고도화 중인 브레인리스로봇이나 디지털트윈, VL 등의 차세대 기술들 역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두 번째 키노트를 시작했다.

NSP통신-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네이버)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네이버)

박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5G 클라우드’는 디바이스간 초저지연 통신, 실시간 분석 및 처리, 실시간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며 “5G와 연계하면 우리가 가진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기술·비즈니스 역량이 더 커질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이음5G 1호 사업자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수많은 파트너들로부터 5G와 연계된 End-to-End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확인한 만큼 의료, 공항, 물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도 5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기술의 대중화와 미래의 현실화를 더 빠르게 앞당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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