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 팀은 지난해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은 789조 5000억 원이며 이는 전 분기대비 7조 80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대출금 상세 내역을 살펴보면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이 5조1000억 원 감소했고 비 은행 예금취급기관의 대출도 2조7000억 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4조5000억 원)과 건설업(-5조3000억 원)이 감소했고 서비스업(2조원)과 기타산업(1000억 원) 부문은 소폭 증가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12조6000억 원)이 큰 폭 하락한 데 비해 시설자금 대출(4조8000억 원)은 증가해 시설자금 비중의 상승세가 지속 됐다.
◆제조업=지난해 4분기 중 제조업에 대한 대출은 전 분기대비 4조5000억 원 감소했다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1조4000억 원), 금속가공·기계장비(-1조3000억 원) 등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업종에 대한 대출이 감소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5조4000억 원 감소했지만 시설자금 대출은 9000억 원 증가했다.
◆서비스업=지난해 4분기 중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은 전 분기대비 2조원 증가했다.
도ㆍ소매, 숙박 및 음식점 업(+8000억 원), 금융 및 보험업(+2조1000억 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 했고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1조 4000억 원 감소한 반면 시설자금은 3조 4000억 원 증가했다.
한편, 건설업은 지난해 4분기 중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전 분기대비 5조3000억 원 감소해 종합건설업에 대한 대출과 전문직별공사업에 대한 대출이 각각 3조9000억 원, 1조4000억 원 감소했고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5조 3000억 원 감소했으며 시설자금은 전분기말 수준을 유지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