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동부건설, 하폐수 고도처리 환경신기술 인증…환경 신기술·수처리 분야 입찰가점 혜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2-22 10:35 KRD7
#동부건설 #하폐수 고도처리 #환경신기술 #미생물 무산소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동부건설(대표, 이순병 부회장)은 최근 질소·인 동시제거 미생물 및 무산소조 PTFE MBR을 이용한 4단계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이하, DB-MBR)을 개발해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 신기술 인증은 해당 분야 입찰에 참여할 경우 설계 및 PQ가점 등을 받을 수 있어 물환경 분야에서 동부건설의 수주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 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방류수 수질 기준 등 하폐수 관련법령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기존 고도처리 공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G03-9894841702

또한, 지난 2010년 2월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연구팀과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약 3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생물학적 제거 한계를 T-N(총인) 5 mg/L, T-P(총질소) 0.5 mg/L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공법을 확보하게 됐다.

NSP통신

DB-MBR’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MBR (Membrane Bio-Reactor) 공법에서 호기조에 침지되었던 분리막(멤브레인)을 제2무산소조로 옮겨와 설치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이다.

제2무산소조에서 발생되는 가스를 내부 순환시켜 분리막을 세정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무산소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분리막 운전을 가능하고 기존 MBR공법 대비 약 30%이상 질소 제거 효율을 증가 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2무산소조에는 강도 및 내약품성이 강화된 PTFE (Poly tetra fluoro ethylene) 소재의 분리막을 설치함으로써 기존 MBR공법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짧은 수명과 높은 유지관리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B-MBR’은 dPAO 미생물의 활용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공정이 구성되어 질소와 인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미생물로 생물학적 처리 효과를 극대화 시켜 화학적 약품 처리를 최소화하고 화학슬러지 생산을 억제한 것이 ‘DB-MBR’을 친환경 기술로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 해 5월 ‘매설식 해수취수시설’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이후 환경 신기술인 ‘DB-MBR’을 추가 함에 따라, 수처리 분야 신기술 2건을 확보하게 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