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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맨 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와 김정재 경북도당 공관위원장(가운데)이 포옹으로 화해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포항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김관용 전)경북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와 포항지역 시·도의원 후보,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가 포옹을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를 두고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 경선과정에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와 김정재 경북도당 공관위원장간에 오해가 있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하려면 과거의 오해는 시민 앞에서 풀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도지사 후보는 그러면서 동해안대교 건설, 포항 연구중심 의대 설립,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 강국 한국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것 등 핵심 공약을 밝혔다.

한편 이철우 지사 후보가 말한 오해는 지난달 김정재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이 현역 단체장에 대해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면서 불공정 공천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는 경북도당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불복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국민의 힘 중앙당 공관위는 ‘여론조사 문항에 문제가 있다’며 컷오프를 무효화했고, 이 후보는 경선에 참여해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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