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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신조 경비함정 203정 취역식 가져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5-04 19: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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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본격 해상치안 임무 수행에 돌입

NSP통신-포항해양경찰서는 4일 포항수협 옆 물양장에서 신조 경비함정 203정의 취역식 행사를 가졌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는 4일 포항수협 옆 물양장에서 신조 경비함정 203정의 취역식 행사를 가졌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4일 포항수협 옆 물양장에서 신조 경비함정 203정의 취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형민 서장을 비롯한 해양경찰관 및 의경 50명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장 등 초청내빈 50여 명,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내 순시, 203정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명명장 수여, 치사와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은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퇴역한 100톤급 경비함정을 대신해 신조 200톤급 경비함정을 배치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상치안 임무 수행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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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 203정은 약 2년 10개월에 걸쳐 준공됐으며 △디젤엔진 2대 △프로펠러 추진기 2기 △길이42.3m △폭 6.8m △최대속력 27노트(시속 약50km/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고 연료유를 가득 채웠을 시 15노트(시속 약28km/h)로 총 1126km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이 거리는 포항에서 울릉도를 급유 없이 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또한 최신 반도체방식(SSPA) 레이더와 원거리추적시스템 등 첨단장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5m급 고속단정과 무선조종 인명구조장비를 탑재해 저수심해역 등 함정 접근 제한 시 활용 가능하도록 해 구조역량 향상 및 사고대응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민 서장은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조 경비함정의 배치로 사고대응에 힘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경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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