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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월 분양은 전월대비 1만 가구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 연휴와 다른 달과 달리 짧은 2월이지만 분양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 수도권 분양 시장 최대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동탄 2신도시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종시의 분양 물량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전국 20개 사업장에서 총 1만5938가구 중 1만391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2871가구 대비 1만1039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경기 8곳 6410가구, 지방 12곳 7500가구이고 서울과 인천은 분양 예정 사업장이 없다.

수도권은 2012년 1, 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동탄2신도시에서 3차 분양이 시작된다. 동탄2신도시는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등과 함께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롯데건설이 A28블록에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101~241㎡ 총 1,416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A29블록에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48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A30블록에 ‘동탄 호반베르디움’ 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22가구 구성된다.

지방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종시를 비롯해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등 대도시 분양 물량이 준비 돼 있다.

세종시는 중흥건설이 1-1생활권 M1블록과 1-2생활권 M1블록에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 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 를 분양할 예정이다.

1-1생활권 M1블록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 는 전용면적 84~96㎡ 총 440가구, 1-2생활권 M1블록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 는 전용면적 84~96㎡ 총 852가구로 구성된다.

광역시와 대도시 등에서도 유망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3블록에 ‘명지국제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를 분양 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737가구로 구성된다.

삼호가 충남 천안시 차암동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E2블록에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1024가구로 구성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2월은 민영주택 청약 가점제의 무주택기간 적용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5일부터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며 “이번 개정으로 무주택기간 적용기준 중 주택공시가격은 7000만원 이하로 상향하고 10년이상 보유요건은 폐지돼 주거상향 등 교체수요 발굴을 통한 청약 활성화가 기대될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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