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아웃도어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대구점 24%, 상인점 23% 로 각각 증가했다.
아웃도어 구매 고객의 1인당 평균 매출액인 객단가도 연령대별 일제히 상승했다. 20~30대의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40대~50대는 3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등산 열풍이 불면서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입문용 등산화, 트레킹화 등이 인기를 끈 반면, 최근에는 전문가 수준의 아웃도어 활동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의 아웃도어 용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 객단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아웃도어 전문관에서는 오는 17일까지, 4월의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브랜드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노스페이스’에서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하이킹 재킷 컬렉션’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블랙야크’에서는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화보를 통해 공개한 재킷, 랩 스커트, 레깅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한다.
‘네파’ 매장에서는 신상품 25만원 이상 구매 시 보냉팩을 증정하며 ‘아이더’에서는 구매 금액별 금액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2030세대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감성 캠핑이나 가벼운 하이킹이 급부상함에 따라 7층에 위치한 ‘스노우피크’, ‘제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감성 캠핑용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수환 라이프스타일 팀장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양한 아웃도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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