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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뉴 아이디 협업…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 개발해 상용화나서

NSP통신, 이복현 기자, Sun, 10 Apr 20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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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 자막/음원 제거 , 화질 업스케일링 등 K콘텐츠 현지화 지원

NSP통신- (SK텔레콤)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유통 기업 뉴 아이디(대표 박준경)와 협업해 K콘텐츠 수출을 위한 ‘AI기반 포스트 프로덕션(AI Post Production, 이하 AIPP)’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

SKT와 뉴 아이디는 지난 2020년 5월 업무 협약에 이어 지난해 10월 기술 상용화 계약을 맺고 SKT가 보유한 AI기반 미디어 요소 기술과 뉴 아이디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 및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AI를 통한 포스트 프로덕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AIPP가 본격 상용화되면 과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높은 비용과 긴 소요기간이 필요했던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 한계를 극복해 국내 콘텐츠의 원활한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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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AI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內 한글 자막 및 방송사 로고, PPL 이미지 제거 ▲보이스 손실 없는 현장 및 배경 음원 제거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인 ‘슈퍼노바’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 디스커버리 채널, 로쿠, 플루토TV, 투비 등 20여개 이상의 글로벌 플랫폼에 콘텐츠 및 방송 채널을 직접 공급·운영하고 있는 뉴 아이디는 SKT의 AI기술을 통해 재가공 된 K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김혁 SKT Global 미디어지원 담당은 “AIPP 상용화로 한글 자막과 음원 저작권 등 문제로 현지화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우수한 예능 콘텐츠 수출이 확대돼 콘텐츠 한류 열풍에 더욱 힘이 실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 콘텐츠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한 미디어 로컬라이제이션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전 세계 대표 콘텐츠 플랫폼들과 협업하며 그들의 서비스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SK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K콘텐츠 팬들의 시청 경험을 높이고 국내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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