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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지난 10년간 암울한 정치를 기록한 칼럼집‘순천일기’출판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2-04-08 10:30 KRD8
#도월스님 #순천일기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순천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저자 사인회 개최

NSP통신- (새정치추진유권자연대)
(새정치추진유권자연대)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지난 10여 년간의 순천의 정치를 기록한 칼럼집 ‘순천일기’가 출판돼 유권자들에게 큰 쟁점이 되고 있다.

지역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도월스님이 지난 2009년부터 언론사를 통해 기록하기 시작한 칼럼집으로 지난해 보궐선거까지 9번의 선거가 치러지면서 그때마다 이슈 및 쟁점 그리고 분석 등을 지속해서 써온 것을 이번에 책자로 발행한 것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부터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1년 4·7 도의원 보궐선거까지 그 당시의 중요한 이슈에 대한 기록을 칼럼집 ‘순천 일기’를 통해서 순천의 지난 10여 년간의 정치적 암흑기를 재조명하고 유권자들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노력했으며 누구나 이 글을 읽게 되면 그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여론의 흐름을 이해하고 부도덕한 정치인들의 실상을 기억해낼 순천의 암울한 정치기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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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순천은 특정인이 국회진출을 위해 시장직을 중도사퇴하고 3번의 총선에 나서는 상황에서 빚어진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분석한 내용이라,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순천을 이해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은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순천의 정치입문서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도월스님은"평소 소신대로 정론·직필을 위해 가감 없이 글을 썼으며 이것이 지금까지 오랜 시간 이어질 줄을 몰랐다면서 선거철마다 나서는 소위 적폐세력들을 청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출판하게 된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 책자를 감수한 작가 정소담 씨는"그의 칼럼은 송곳처럼 예리하다. 그래서 때로는 참 아프다. 거칠고 투박해 때로는 상처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사심이 없어서 순수하고 토마호크 같은 예리한 분석과 촌철살인의 지적을 통해 상처를 치료한다. 지나간 자리에 금과옥조 같은 교훈을 남기는 까닭도 그 때문이라’면서 아무리 정치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해도 거칠게 거침없이 후려치는 도월 스님의 칼럼을 읽다 보면 밤이 새는 줄도 모르게 잘 읽힌다"라고 평론을 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10여 년 넘게 꾸준하게 정치 칼럼을 써온 사례가 없다 보니 ‘순천일기’ 한 권으로 복잡하고 난해한 순천의 정치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순천의 정치 지망생들에게는 좋은 자료집이 될 것이란 평이다.

임진왜란 당시 서애 류성룡 선생이 쓴 징비록처럼 순천의 10여 년간의 암울한 정치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자는 뜻으로 제2의 징비록이라고 할 수가 있다.

유튜브 ‘순천 TV’를 운영하는‘순천적폐청산을 위한 새정치추진유권자연대’대표를 맡고 있는 도월스님은 ‘순천일기' 를 통해서 우리의 아픈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호남 정치1번지의 위상을 되찾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순천 호남호국기념관에서 ‘거시기예술단’의 문화예술공연과 함께‘순천일기’저자 도월스님의 사인회로 개최가 되며 책자판매 수입의 일부는 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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