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지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해 2072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시는 2021년 11월 29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행복e음 빅데이터 활용 자체 기획조사(긴급생계비 지원종료 가구 등), 인적안전망(복지통장 등) 발굴, SNS(카카오톡채널 강릉복지깨알톡톡) 제보를 통해 총 2430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특히 긴급생계비 지원종료 가구, 도시가스·수도요금 체납 가구를 전수조사해 106가구를 발굴했고 사회적 고립 위험도가 높은 1인 가구 126명을 발굴해 강릉이웃살피미 앱을 통해 안전을 상시모니터링했다.
또한 강릉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실업 위험도가 높은 여인숙 밀집촌을 찾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등 민관협력 아웃리치 활동으로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힘써 맞춤형급여 등 공공급여를 286가구, 민간후원금품을 1737가구에 지원하고 49가구에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저소득 독거노인 등 에너지 빈곤층에는 동파 보일러·수도 긴급 수리를 지원해 대상자 요청 후 1~2일 내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이 출동하여 수리를 실시했고 저소득에는 난방비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겨울철뿐만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상시적으로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사업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모금 '희망강릉365' 기금으로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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