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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은행, 금융 DX 선도 위해 AI인재 육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3-22 16: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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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DX 역량강화 위해 KT와 협력해 AIFB 도입, 임직원 6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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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구현모)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AI 인재양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금융 디지털 전환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AI 인재양성 분야 협력은 미래 사업 추진을 위해 DX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며, 외부 전문인력 영입 만큼이나 해당 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내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양 사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신한은행은 금년부터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사내 디지털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도입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00명씩 총 6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FB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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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앞서 응시자들이 AIFB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교육 과정(AIFB Ready)도 함께 진행된다.

AIFB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를 얼마나 다룰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양 사는 금융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 산업에 특화된 시험 문항 개발과 AI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이에 국내 금융그룹인 신한은행이 보유한 금융 도메인과 데이터가 활용되며 이외 양사가 공동으로 IT-금융 융합 산학협력 과정을 개발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을 도모한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KT와 신한은행은 그간 다양한 분야의 사업 협력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산업의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DX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해왔다”며 “양사의 이번 인재양성 분야 협력으로 임직원의 DX 역량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AI 저변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FB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실무형 AI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기획하고 있는 산학과정 또한 양사간의 파트너십으로 더욱 공고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그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과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등 32개사에서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해 활용하거나 AIFB 취득자를 채용 과정에서 우대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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