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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일반음식점의 위생환경 향상을 위해 주방환기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까지 ‘일반음식점 주방환기시설 개선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하며 주방에 설치된 후드, 덕트, 환풍기 등 환기시설 청소비를 80%(업소당 최대 100만 원) 지원해 준다.

시에서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고 12개월이 지난 업소가 신청할 수 있으며 소규모 위생업소(100㎡ 미만), 지정음식점(모범음식점·위생등급제), 음식문화개선 시책 참여 업소는 우대한다. 일반음식점 40개소를 지원한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휴업 중인 사업자, 무점포 사업자, 지방세 체납자, 향후 1년 이내 휴·폐업 예정인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내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 검색창에서 ‘주방환기시설개선’을 검색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시청 별관 1층 임시민원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현지 조사 등을 거쳐 선정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음식점의 후드, 덕트, 환풍기 등에 붙은 기름 찌꺼기 등은 위생에 문제가 있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주방환기시설의 청소비를 지원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 영업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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