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레고그룹이 창단 120주년을 맞은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 C.F.의 홈구장을 구현한 레고 레알 마드리드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 세트를 내달 1일 출시한다.
이번 세트는 5800여 개의 브릭으로 올해 75주년을 맞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의 웅장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구장의 상징적인 잔디 패턴은 물론 관중 입장용 계단이 위치한 모서리 4곳의 탑, 선수 입장 통로, 선수단 버스 등 레알 마드리드 C.F. 팬들을 위한 디테일이 가득하다.
완성된 경기장은 관중석을 2개 구역으로 분리하고 지붕을 쉽게 열 수 있도록 디자인돼 내부 곳곳의 특징들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스코어보드와 골대, 경기장을 장식할 수 있는 스티커 및 배너 등 다양한 소품이 포함돼 역사적인 경기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할 수 있다.
‘레고 레알 마드리드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은 총 5876개의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44cm, 세로 38cm, 높이 14cm다. 내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 예정이다.
밀란 매지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클럽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 C.F.의 홈구장을 레고로 재현하는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며 “실제 못지않은 정교함과 규모를 자랑하는 세트를 조립하며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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