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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포스코지주사 서울 설치 ‘대구와 공동 대응’ 합의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2-20 17: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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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교육청, 경북대학교 등 포스코 문제 해결 총력

NSP통신-포스코 서울사무소 (NSP통신 D/B)
포스코 서울사무소 (NSP통신 D/B)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서울 이전 문제가 포항지역을 넘어 TK지역 이슈로 번지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일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서울 이전 문제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대구교육청 및 경북대학교 등 대구권 주요 행정기관과 대학이 함께 포스코지주사 서울설치 문제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8일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협약체결’ 행사에 자리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대구의 주요 기관장과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에게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수도권에 이전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이 함께 힘을 모아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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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 등 대구의 주요 기관장들은 이 지사의 제안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대구와 경북이 함께 포스코 지주사의 서울 설치 문제를 공론화 해 나가는 등 포항 환원을 위해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 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함께 힘을 모아 전 방위적 대응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세상이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분권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데 포스코만 과거로 회귀하고 있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대구와 함께 이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와 경북이 포스코 지주사 서울이전 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하면서, 향후 정부와 국회 등 주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시도민의 뜻을 모아 강력한 압박 메시지를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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