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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지주사 대책 범대위, 포스코에 '반드시 책임 묻겠다' 최후 통첩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2-17 13:59 KRD8
#POSCO(005490) #포스코홀딩스 #포항시 #범시민대책위원회 #지방소멸

연대서명 시작 5일만에 26만 참여...오는 22일까지 포항시민 목소리에 책임 있는 답변 요구 “모든 수단 동원 할것” 밝혀

NSP통신-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7일 포항시청에서 연대서명 30만명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조인호 기자)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7일 포항시청에서 연대서명 30만명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조인호 기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7일 포항시청에서 연대서명 30만명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지방소멸에 앞장서는 포스코(005490)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다.

범대위는 이날 지난 12일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5일만에 포항시민의 절반을 넘어서는 26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밀실에서 이루어진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이전을 추진한 최정우 회장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자 엄중한 경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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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강창호 범대위원장은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편 가르기에 나서는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포항시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며 “오는 22일까지 포항시민들의 목소리에 책임 있는 답변을 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여 “그렇지 않다면 국가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지방소멸에 앞장서며 포항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작금의 사태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퇴출되는 그날까지 51만 포항시민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며 300만 도민과 5천만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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