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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청마술동호회(회장 탁우경) 회원들이 지난 1월 20일 중마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마술재능봉사를 시작하였다.

지난 2021년 중순부터 광양시청마술동호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을 위해 광양시내 등 여러 곳을 찾아가 함께하는 체험형 마술 재능봉사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 작은 공연으로 일상의 즐거움이 사라진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공연은 중마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통해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 연계를 이끌어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마동 공동육아나눔터는 동광양하나로마트 문화센터에 있다.

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 등을 대상으로 부모님을 대신해 주민들이 초등학생들을 돌보며 숙제 및 체험놀이, 간식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아무 걱정 없이 맡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시청마술동호회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새해를 맞아 체험놀이 탈피해 신비스럽고 코믹스러운 마술공연을 준비했다. 마술지도사인 병채로통채로 마술사의 화려한 불꽃 쇼와 밧줄 풀기 묘기, 손수건에서 색깔별로 다른 물감 빼내기 등의 공연이 있었고, 광양시마술협회 최금희 부회장의 손수건 속 장미꽃과 신문지로 꽃다발이 나오는 묘기에도 큰박수를 받았다.

탁우경 회장은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나눔봉사를 하고 있는 중마동 공동육아센터에 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고, 행사에 협조해 주신 공동육아나눔터관계자분과 광양기정떡 등 간식을 제공해 주신 가야골프클럽(회장 민효애) 감사드린다”며 “특히 열정적인 공연을 해 주신 병채로통채로 회원과 최금희 마술사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회원과 함께 지역사회 재능봉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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