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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특례시장 출마 선언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2-01-25 13:3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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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특별시 수원, 위대한 N수원시대 건설할 것”

NSP통신-25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이 수원특례시 시장에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종식 기자)
25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이 수원특례시 시장에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5일 오전 11시 수원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민선8기 지자체장 선거에서 수원특례시 시장에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새로운 수원시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리고 앞으로 수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게 돼 영광”이라며 “오늘은 수원시의회 의장이 아닌 수원 시민 여러분들에게 더 새롭고 활기찬 대한민국 청년 특별시 수원 건설을 약속드리러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젊은 의장 조석환은 수원특례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과감한 혁신과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청년 특별시 수원을 건설하겠다”면서 “저는 수원에서 태어났고 수원에서 자라고 초‧중‧고, 대학교, 대학원도 수원에서 나왔으며 수원에서 결혼해 아이를 낳아 살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삶 역시 제 가족과 함께 수원에서 수원 사람으로 살아갈 것으로, 수원은 제 삶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며 저는 진심으로 제 고향 수원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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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태어난 46년 전 매탄동은 딸기밭, 포도밭이었고 제일 높은 건물이 5층짜리 아파트였으나 지금의 수원은 외형적으로 엄청나게 커졌으며 인구는 120만이 됐고 1년 예산이 4조원에 가까운데 많은 사람들은 수원을 발전이 정체된 도시라고 말한다”면서 “인접한 용인시와 화성시, 성남시, 고양시 등 경기도 도시들이 눈에 띄게 발전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수원은 갈수록 경기도 수부 도시의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고 돌아봤다.

◆청년을 잃으면 수원의 미래도 없어

또한 “최근 6년간 수원시 출생률은 매년 10% 가까이 줄어들고 있고 초‧중‧고 교실은 빈자리가 늘어나고 원도심의 학교들은 신설 대체 이전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지고 있으며 수원 시민의 평균 나이는 40.7세인데도 불구하고 수원시의 청년 예산은 245억원이 책정돼있어 전체예산의 0.69%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현재 수원시에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 턱없이 부족한데 특히 청년세대의 가장 큰 부담이 주거문제로 수원에 사는 20대 청년의 63%가 월세로 살아가고 있으며 한 달 수입의 절반이 월세로 사라지고 게다가 다닐 만한 괜찮은 일자리는커녕 비정규직 일자리마저 구하기 힘든 지경에 수많은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수원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이 수원을 버린 것이 아니라 수원이 청년을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태어나는 아이가 줄어드는 수원, 청년이 떠나가는 수원, 오늘날 경기도 수부 도시 수원의 현주소”라며 “청년은 현시대의 생산을 담당하는 주체로 청년 없이는 현재도 미래도 없다”면서 “‘양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풍전등화의 조국을 앞에 두고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말씀이지만 오늘 저는 ‘양무청년 시무수원’을 말하고 싶다”고 심정을 전했다.

◆21세기 문화컨텐츠 생산기지 수원육성

조 의장은 “청년을 잃으면 결코 수원의 미래도 없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특례시의 길을 새로운 발전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혁신의 성장 동력이 필요하며 혁신과 추진력으로 이끌어갈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수원 특례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청년특별시 수원을 제안하는데 청년의 일자리를 창조하고 일자리를 통해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해야 하며 저 조석환이 선조들의 얼이 담겨 있는 전통문화와 성년문화의 새로움을 접목해 수원을 디지털 4차 산업혁명 핵심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근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원의 글로벌기업 삼성의 반도체 산업이 20세기의 대한민국 디지털 혁명의 평화가 된 것처럼 수원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새로운 청년문화와 접목, 21세기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에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혁신의 전초기지로 전환 시키겠다”며 “젊은 두뇌들이 모여 유쾌, 상쾌, 기발한 문화 아이디어 컨텐츠를 창작하는 4차 산업혁명 문화 컨텐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산업단지를 수원에 건설하겠다”고 했다.

또한 “청년 특별시 수원 건설을 통해 수원을 젊음이 약동하는 도시로 변화시키겠으며 수원의 청년이 수원에서 일자리를 찾고 전국의 청년들이 수원으로 몰려들도록 청년 중심 특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시정 목표 맨 앞에 배치하겠다”고 밝히고 “임기 내에 청년 예산을 5%로 늘려 청년이 안정된 일터에서 주거 걱정 없이 살아가며 청년의 권리를 자유롭게 행사하는 청년 정책 3종 세트인 청년 일자리 책임제와 청년 주거 안정 책임제, 청년권리보장제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동시에 청년정책 전담팀과 보좌관 및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들을 위촉하는 청년 중심 도시 프로젝트를 가동하겠고 현재 청년 정책관 자리를 개방직으로 전환하고 수원 청년들에게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겠으며 청년세대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특강 프로그램과 시민 청년이 함께 정례화된 대화의 장을 열어 청년의 생각을 공유하는 청년 소통도 준비 하겠다”면서 “수원에서는 청년이 정책 수준에 손님이 아닌 주인공이 될 것이며 세계 속의 수원 글로벌 시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먼저 유네스코 헤리티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문화산업 창조센터를 유치, 수원 컨벤션센터와 연계해 수원을 마이스 산업의 메커로 만들겠다”면서 “전 세계 문화 분야 최초의 유네스코 카테고리1 센터의 설치는 수원을 대한민국 유네스코 문화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수원을 문화 소프트웨어와 AI등의 문화 융합 기술로 풍부한 문화 콘텐츠 생산 단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포기한 국제 사회적 경제 협의회 사무국을 수원에 유치해 수원을 국제 사회적 경제 분야의 중심 도시로, 수원 청년의 세계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겠으며 일자리 안정과 기업 유치로 수원 경제를 이끌겠다”며 “수원은 정조대왕께서 천도를 목적으로 조성한 기획 도시로 인근 지자체와 함께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의 본사와 연구소는 수원에 두고 공장은 인근 지자체에 둬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해 양 지자체는 상생으로 고용 효과와 생산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석환 의장은 “수원에서 기업 유치의 최우선 고려 대상은 역세권으로 수원은 격자형 지하철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 부지와 역세권을 결합시켜 기업은 물론 청년문화 콘텐츠 창업센터와 지식산업센터를 갖춘 새로운 경제 기반 형성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8년전 광교‧원천동 주민의 선택을 받아 최연소 수원시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주민들께서 정치 경력이 없던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젊고 유연한 생각으로 새로운 변화를 원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라며 “8년 동안 그 선택에 보답하고자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었으며 제가 발의한 작은 조례와 정책들이 나비 효과를 일으키듯 전국 지자체로 퍼져갔고 마침내 대한민국의 법으로 제정되기도 했는데 아파트 미화원, 경비원들의 쉼터 마련을 위한 노력이 마침내 법으로 제정되는 법적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은 쉼터 마련에 고마워하는 노동자들을 보면서 왜 조금 더 일찍 해드리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컸다”면서 “학교가 부족한 곳에 학교를 건립하고 제 아이들의 친구들이 그 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고마웠다. 저는 수원시 역사상 가장 젊은 의장으로 시청의 오래된 관행을 쇄신하고 새로운 시의회 모습을 정립해 왔으며 함께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수원의 꿈을 실현시켜야

조석환 의장은 “이제 제 고향 수원을 더 젊고 새롭게 만들고 싶은 꿈이 있으며 ‘I have a dream’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킹의 유명한 명연설처럼, 마틴 루터킹의 연설이 미국 사회를 바꾸는 시발점이 되었듯 오늘의 제 출마 선언이 수원을 더 새롭고 젊게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저는 1976년 매탄동 영신건재 맡 아들로 태어났고 아버지의 건재상 옆 공터에는 저희 가족과 수원의 꿈을 건설할 시멘트로 가득 쌓였으며 35년 전 밤늦게까지 아버지를 도와 쌓아온 어린 등에졌던 무겁던 시멘트 포대가 수원의 건물이 되고 길이 됐듯 그때 쌓아온 우리 가족과 수원의 꿈을 다시 젊은 조석환이 등에 지고 내 고향 수원을 더 새롭고 위대한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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