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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토스 행보에 소비자 “도태돼야 할 기업”…정은보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먹튀, 제도개선해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1-20 16:5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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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카드혜택 축소에 이어 토스도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 없는 행동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토스는 이용자들의 유효기간이 2년 이상 남은 선불충전카드 서비스를 중단했고 이 과정에서 이용 약관을 변경했다.

◆토스, 이용자 유효기간 고려 없는 서비스 중단

토스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선불충전카드인 토스머니카드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과정에서 약관을 변경하고 이용자의 카드유효기간을 무효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금융소비자연맹과 금융업계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태도”라며 “이같은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민원이 없었고 불법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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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먹튀, 제도 개선해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핀테크업계 간담회 후 “카카오페이 경영진에 의한 스톡옵션 논란과 관련해 제도 개선의 문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개인투자자 보호가 전제되면서 스톡옵션 제도가 운용돼야 한다”며 “필요한 제도 개선 부분에 대해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우리은행 해외진출 활성화

KB국민은행은 아시아 경제·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지점 설립을 기념해 개점행사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아시아 최대 금융허브인 싱가포르 금융시장의 자본시장 부문에 진출함으로써 런던과 뉴욕에 이어 24시간 대응 가능한 자본시장 인프라체계를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중국우리은행)이 심천치엔하이지행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천치엔하이지행 개설로 심천지역에 세 번째이자 북경·상해·천진·소주·심천 등 중국 주요 지역에 총 22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자동이체 납부 정보’로 개인신용평가 가능해진다

금융결제원은 오는 21일부터 신용평가사 KCB와 공동으로 자동이체 납부정보를 활용한 대안 개인신용평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사회초년생·주부 등 씬파일러(Thin Filer) 및 중신용등급 금융소비자들이 금융회사로부터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연금 가입자, 최저생계비 압류 못한다

앞으로 모든 주택연금 가입자의 최저 생계비(월수령액 185만원)까지는 압류할 수 없게 된다. 주텍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전용 압류방지통장인 ‘주택연금 지킴이 통장’ 이용대상을 모든 주택연금 이용고객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 사업비의 50%까지 3개월물 CD금리+1.50%p의 저금리(2022년 1월 기준 약 2.9%)로 대출을 지원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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