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광대: 소리꾼’이 2022년 2월 24일 새개봉한다.
‘광대: 소리꾼’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를 하나로 만든 우리의 소리와 장단에 맞춰 민족의 흥과 한을 담아낸 영화다.
지난해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연기됐다가 마침내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다.
‘광대: 소리꾼’은 지난 2020년 개봉했던 ‘소리꾼’에서 조정래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의 의도를 더 깊게 반영할 수 있도록 음악의 수정과 기존 컷들의 교체하고 편집됐던 영상을 추가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60% 이상 새롭게 바뀌었다.
이에 영화의 기획 당시 예정했던 제목인 ‘광대’를 붙인 ‘광대: 소리꾼’이라는 제목으로 새개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새개봉판에서는 북미 하노이협상 결렬 이후 무산됐던 북한 현지 촬영을 위한 사전 답사를 위해 3주 동안 묘향산부터 황해도를 돌며 촬영한 북한의 수려한 자연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북한의 풍광명미를 만나볼 수 있어, 전국 팔도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의 설정을 구현했다.
새개봉 포스터는 주요 인물들이 모두 등장해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민초들의 흥과 한이 세상에 울려 퍼진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광대: 소리꾼’이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소리와 장단이 가진 강인한 힘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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