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대형폐기물 수거신청 서비스 ‘빼기’를 새해부터 웹(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가 지난해 1월 도입한 AI(인공지능) 기반 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는 행정안전부가 공식 지정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으로 ‘같다’가 운영한다. ‘빼기’ 앱을 이용하면 손쉽게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결제를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모바일 앱으로만 수거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빼기 서비스 도입 후 대형폐기물 수거를 신청할 때 대형폐기물 스티커(납부필증)를 구매하거나 출력하지 않아도 돼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2021년 한 해 동안 빼기 서비스 신청 건수는 2만2000여 건에 이른다.
‘빼기’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수거 장소를 입력하고 대형폐기물을 촬영해 등록하면 처리 가격을 산출해 알려준다. 폐기물에 신청번호를 적은 쪽지를 붙여 분리수거장이나 집 앞 배출 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또 재활용할 수 있는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은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매입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빼기 웹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 간편하고 손쉽게 대형폐기물 수거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운영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자원 순환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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