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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노조 33.3% “이주열 총재 내부경영 ‘매우미흡’”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2-28 10:18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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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노동조합)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 노동조합의 33.3%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지난 8년간 내부경영에 대해 매우 미흡했다고 답했다.

한은 노동조합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조합원 716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는 이주열 총재의 후임 총재로 57.9%는 외부출신을 원한다고 답했다. 26.4%는 한은 출신을 원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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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출신을 원하는 이유로 ▲내부 출신 총재에 대한 실망감 53.7% ▲정치권, 정부 등 외압에 대한 대처 능력 35.2%, ▲우수한 전문성 4.5%로 나타났다.

한은 출신을 원하는 이유로 64.2%는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라 답했다. 그 외 독립성·중립적인 통화정책 수행 가능이 23.5%, 축적된 정책 수행 역량이 11.2%로 나타났다.

이주열 총재의 지난 8년간 통화정책에 대해선 50.2%가 ‘보통’이라 답했고 27.6%가 우수하다고 답했다. 이후 12.3% 미흡, 7.0% 매우미흡이라 답했다. 매우우수하다고 답한 비율은 2.9%였다.

이주열 총재의 지난 8년간 내부 경영에 대해선 33.3%가 ‘매우 미흡’이라고 답했다. 32.4%는 미흡하다고 답했다. 그 외 25.9%는 보통, 7.0%는 우수, 1.5%는 매우우수라고 답했다.

후임 총재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에 대해선 74.7%가 ‘급여 정상화’를 택했고 8.7%가 특성부서·지연·학연 등 인사 전횡에 따른 문제 해소, 8.1%가 내부조직 정비, 7.7%가 정책 권한 강화를 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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