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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O 더콘텐츠온 드라마사업 본격 진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2-14 13: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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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제작·배급·투자사이자 코넥스 상장사인 TCO 더콘텐츠온(이하 TCO)이 드라마사업본부를 신설하며 K-콘텐츠 열풍 대열에 합류한다.

TCO는 2012년 12월 설립 이후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와 OTT 플랫폼 등에 국내외 영화의 디지털온라인 배급에 주력해 왔다. 더불어 한국영화 ‘내안의 그놈’ ‘암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제작 투자 배급했고, 외화 ‘킬러의 보디가드 1,2’ ‘존윅 3: 파라벨룸’ ‘47미터2’ ‘그린랜드’ ‘더 스파이’ 등 외화 배급을 하며 중견 영화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TCO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사업에 진출하며 복합 콘텐츠기업으로서 본격적으로 발돋움 한다. 그 첫 번째 행보로 드라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 및 기획 PD들을 영입해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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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TCO 주최 드라마 공모전을 개최하며 2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최윤정 작가의 ‘귀신보는 변호사’, 우수상에는 정미선 작가의 ‘이스케이프’가 최종 선정됐다. 두 작품은 현재 계약을 완료하고 디벨롭 중이다.

‘귀신보는 변호사’는 죽은 자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 귀신보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코미디. ‘이스케이프’는 방탈출게임을 소재로 한 액션 판타지 대작이다.

TCO의 기획개발 작품들도 눈에 띈다. 영화 ‘내안의 그놈’의 드라마화도 진행 중이다. TCO가 제작, 투자한 영화 ‘내안의 그놈’은 왕따 고등학생과 엘리트 조폭이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포복절도 코미디로, 배우 박성웅, 진영, 라미란, 윤경호, 이준혁, 김광규, 이수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흥행을 이끌었다.

TCO는 영화 ‘내안의 그놈’의 장점을 살려 드라마로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2022년 촬영을 목표로 OTT 플랫폼 및 방송사와 편성 논의 중인 작품도 있다. 천편일률적인 로맨틱 멜로드라마의 화법에서 완전히 벗어난 다자간 연애를 꿈꾸는 각양각색의 여성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나는 너도 사랑해’가 그것. 서주완 피디가 연출을 맡고, 장주연 작가와 크루가 현재 대본 작업에 한창이다. 8부작 예정이며 현재 4부까지 완성됐다.

범죄 액션 장르의 ‘VR교도소(가제)’도 준비 중이다. 범죄자 교정의 의미보단 사회로부터 분리라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교도소에서 획기적인 VR 교정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범죄 교정의 새로운 국면을 맞아 펼쳐지는 통쾌한 복수를 그린다.

웹소설 ‘이것이 법이다’도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해 소설에서는 미처 그려지지 않았던 세계관의 확장과 더불어 소설보다 강력하고 다이나믹한 영상미가 선보일 예정이다. 잘나가던 변호사가 살해당한 후, 중학생으로 회귀하여 펼쳐지는 판타지 법률 드라마.

TCO 김상윤 대표는 “안방극장에서 잘되는 좋은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좋은 드라마를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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