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커피베이는 베이커리에 대한 높은 소비자 관심을 반영해 주력 메뉴인 음료 및 베이커리 메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2015년 3조 7319억원에서 지난해 4조 2812억원으로 성장했다. 또 2023년에는 4조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대중들에게 간식으로만 여겨졌던 빵이 식사대용으로 자리 잡으면서 '빵식'(빵을 주식으로 하는 생활), ‘빵지순례’ 등의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그 중요도가 커진 것도 베이커리 시장 규모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게 커피베이 측 분석이다.
커피베이는 이같은 시장환경에 대응하고자 최근에는 토피넛을 활용한 기본 라떼부터 에스프레소 메뉴, 프라노베 등의 음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을 베이커리까지 다양하게 출시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잠봉뵈르’ ‘맥&치즈 바게트’ ‘맥&치즈 번’ ‘갈릭&치즈 브레드’ ‘마늘 바게트’는 다양한 빵과 속재료를 활용해 어디서든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든든하고 간편한 베이커리 신메뉴를 내놓기도 했다.
앞서서는 시그니처인 ‘카야 토스트’를 비롯해 '크로플' ‘바게트볼(갈릭/대파)’ '에그 샌드위치' 등의 베이커리 메뉴와 더불어 이와 어울리는 천도복숭아 음료, 콜드브루 음료, 과일 음료, 애플망고 음료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국내 커피, 베이커리 시장이 급성장한 만큼 고객분들의 입맛 또한 상향평준화 되었다”라며 “메뉴 경쟁력이 곧 브랜드의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뉴들로 가맹점 매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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