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윤화섭 안산시장은 30일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2022년 새해와 함께 모든 시민 여러분께 1인당 7만원을 생활안정지원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전 시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및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전면 확대 계획을 시민에게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시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생활안정지원금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방법은 안산지역 국회의원 및 안산시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또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수혜대상자를 전체 대학생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등록금 지원이 학생 개인에 대한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근로자 가정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은 올 2학기 3단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장애인 ▲다자녀 가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소득 하위 6분위까지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 1학기까지 3개 학기동안 학생 4494명에게 모두 28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전체 대학생으로 지급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지급대상이 확대되면 최대 2만여 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2년차였던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다사다난했던 해였다”며 “‘완전한 코로나19 극복’의 길은 어렵고 험난하겠지만 2022년 새해에도 어려움 앞에 물러서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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