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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액체물류 투자유치 위한 타깃 마케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2-04 15:06 KRD7
#울산항만공사 #액체물류투자유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 UPA)가 지난 3일부터 액체물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을 방문하며 울산항에 대한 투자유치 및 해외항만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내년도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기반시설 착공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탱크터미널 기업에 대한 울산항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탱크터미널 기업인 로열 보팍(Royal Vopak)을 필두로 탱크터미널에 대한 울산항 투자유치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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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액체물류 투자유치단은 지난 3일 오후, 로열 보팍사를 방문하여 유로포트 터미널을 시찰하는 한편, 일코 호헥스트라(Eelco Hoekstra) 사장을 만나서 그동안 울산항에 많은 액체물류를 유치하고, 탱크터미널을 안전하게 운영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향후 진행될 동북아 오일허브의 상부시설인 탱크터미널 건설에 대한 투자를 당부하면서 양 사가 오일허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확인해다.

이에 앞서 투자유치단은 유럽 제일의 항만이자 세계 3대 오일허브 항만 중 하나인 로테르담항을 운영하는 로테르담 항만공사를 방문하여 한스 스미스 사장(Mr. Hans Smits, CEO & President)과 면담을 나주기도 했다.

투자유치단은 오는 5일까지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항만을 순방하며 항만 배후단지와 오일허브에 대해 시찰을 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액체물류 중심의 First Class(일등급) 항만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울산항 내에는 현재 스톨트, 보팍, 오드펠 등의 다국적 탱크터미널 기업들이 입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라 동 기업들이 중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향후 탱크터미널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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