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이 공연을 통해 공주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30일 소속사 권영찬닷컴에 따르면 황영택은 지난 24일 오후 3시 ‘2021년 공주시 장애청소년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국제장애인문화교류공주시협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공주시 등이 후원해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우리소리와 놀자’에 게스트로 출연, 공연 무대를 펼쳤다.
이날 그는 비장애인에서 휠체어 장애인으로의 절망과 시련을 희망으로 바꿔 지금의 행복한 삶을 이야기 형식의 노래로 풀어내며 객석을 채운 2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황영택 외 성악가 최승원, 발레리나 고아라, 무용가 김용우, 이소민, 경기민요 박정미, 민요자매 이지원, 이송연, 소리꾼 서의철, 하늘나무무용단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지역의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 경기민요와 사물놀이 등 우리 국악을 주 1~2회씩 꾸준히 연습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는 물론 우리나라 최고의 장애, 비장애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서트로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황영택은 앞서 지난 19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23일 공주정명학교 정명관,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농생명과학관에서도 장애, 비장애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만남’에 게스트로 나서 세 차례 공연을 갖기도 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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