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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지방은행, 실수요 대출 공급해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1-11 13: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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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왼쪽부터 서현주 제주은행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서한국 전북은행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왼쪽부터 서현주 제주은행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서한국 전북은행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방은행장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되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실수요 대출은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방은행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감독업무 방향과 최근 지방은행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원장은 “지역경제의 상대적 부진과 인터넷전문은행 등과의 경쟁 심화로 지방은행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맡은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자금 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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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방은행은 상대적으로 고령층 고객이 많아 금융사기나 불완전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위험이 클 수 있으므로 미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방은행이 경제·금융시장의 시스템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고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이 되지 않도록 강화하되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실수요 대출은 공급해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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