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울산항, 원유 수입 등 감소로 10월 물동량 8.6%↓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1-20 18:15 KRD7
#울산항 #울산항10월물동량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울산항의 10월 처리 물동량이 원유 수입, 화학공업생산품·차량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에 따르면 10월 물동량은 1693만톤을 처리해 전년 동기(1852만톤) 대비해 8.6%(158만톤) 감소했다.

하지만 사상 최대의 물동량을 달성한 2011년 월 평균 1615만톤)을 상회하는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감소한 이유는 전년 10월이 월 단위 최고 물동량 처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G03-9894841702

10월말 누계 기준으로는 1억6363만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1억6038만톤) 대비해 2.0%(325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유형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입화물 891만톤(5.2%↓), 수출화물 573만톤(12.1%↓), 환적화물 23만톤(3.2%↓), 연안화물 206만톤(12.9%↓)이 처리돼 전반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원유 수입, 화학공업생산품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131만톤) 감소한 1362만톤이 처리됐고, 전체 물동량의 80.4%를 차지했다.

10월 컨테이너 화물은 3만2786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돼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31만351TEU를 처리해 13.9%가 증가했다. 일반화물은 유연탄, 기타광석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량 수출, 목재류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27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