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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케이뱅크, 고신용자 마통 중단…은행 메타버스, 관건은 ‘규제’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1-03 16:59 KRD8
#메타버스 #케이뱅크 #마이너스통장 #환경보호 #ESG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고신용자들의 마이너스통장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한편 금융혁신이라 불리는 ‘메타버스 영업점 내 금융서비스’ 실현의 운명은 ‘정부 규제’에 달렸다는 은행들의 반응이 나온다.

◆메타버스 금융 향한 은행들의 항해...관건은 ‘규제’

시중은행들이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공간)를 선점하기 위한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은행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제페토, 이프랜드 등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교육, 경영진회의, 고객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메타버스 영업점의 금융서비스 제공이라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는 ‘정부의 규제’에 달렸다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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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고신용자 마이너스통장 신규 가입 중단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오는 6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고신용 고객(KCB 820점 초과) 신규 및 증액 신청을 연말까지 중단한다. 연장만 가능하다. 다만 중저신용 고객(KCB 820점 이하)은 신규 신청, 증액 등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은보 금감원장 “종합검사, 세련되고 균형잡힌 체계로 개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첫 간담회에서 “종합·부문검사로 구분되는 현행 검사체계를 위험의 선제적 파악·사전예방,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 및 검사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중점을 두는 ‘세련되고 균형잡힌 검사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계도 위주의 감독을 지속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실태 평가의 실시주기를 1년에서 3년으로 변경하되 나머지 기간 동안은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자율적인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월 외환보유엑 4692억달러…‘역대 최대’

2021년 10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92억 1000만달러(554조 3716억 1500만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외화외평채 발행,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보호를 위한 은행권 움직임 가속

하나은행은 불필요한 이메일 지우기를 통한 디지털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 ‘제로-백 챌린지’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제로-백 챌린지는 ‘필요없는 데이터 제로(Zero), 깨끗한 메일함 백(Back)’ 이라는 뜻으로 온라인 데이터로 인해 발생하는 디지털 탄소배출 저감에 관심을 기울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Sh수협은행은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이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에 가입했다.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은 상품 판매금액의 일정액(연 평균잔액의 0.05% 이내)을 전액 수협은행 부담으로 해양쓰레기 저감활동 기금으로 지원하는 ESG 공익상품으로 현재까지 12만좌 가까이 판매됐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맞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개최한 국제 포럼에 참여했다. 윤 행장은 금융기관의 여신 및 투자결정에 있어 녹색가치가 반영돼야 하며 적극적인 위험부담(risk taking)을 통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녹색행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Impact Investing Principles)’을 도입한다.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시장에 규율, 투명성,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IFC가 주요 임팩트 투자기관들과 함께 지난 2019년 4월 수립한 프레임워크다. 이 원칙에 서명한 기관들은 투융자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함께 사회, 환경에 미치는 임팩트를 조사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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