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14일 국내증시는 서구증시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 소폭 등락 거듭하다 보합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은 장 후반 엔터테인먼트업종 어닝쇼크로 낙폭 확대하며 마감됐다. 현물/비차익을 통해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의 수급이 향후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 후반 투신 수급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매기 이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에서는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으로부터 1조1000억원 규모의 ‘얀부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로만손(026040)은 핸드백 사업 호조 및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 ‘아트락스200’ 출시 소식에 주가가 강세였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며 투자심리가 급랭됐다. 에스엠은 하한가로 마감했으며, 관련 엔터테인먼트 주가 역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기관 투자자 중심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NHN(035420)는 대규모 자사주 취득 의지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최근 NHN의 수급은 특정 기관의 매도 우위로 보인다.(자사주 취득 예상기간은 11월 23일~ 2월 12일로 공시)
코스닥 지수의 추세 이탈에 대한 여부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까지 지수 조정에도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강한 매수세 뒷받침됐으나 14일 순매도 전환하며 이탈했다.(다만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두 종목에서만 출회된 기관 매물이 200억원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섣부른 판단은 자제할 필요)
실적시즌 마무리로 숫자 확인에 대한 욕구가 감소함에 따라 기존 트렌트 관련 종목군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향후 대형주와 관련해서는 외국인 현물·차익·비차익 수급 스탠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때다.
또한, 미국 정치적 이벤트 일정에 따른 시장 내 포트폴리오 재구축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별 수혜 여부 검증은 필요하다.
여전히 오바마 관련주는 셰일가스, IT, 미국 주택건설, 그린에너지 등으로 주목된다.
한편, 14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894.0(0.23%), 코스닥(KOSDAQ) 503.2(-2.06%)로 마감됐다. 원/달러는 1,085.1(0.45%), 원/엔 13.6(0.70%), 엔/달러 79.6(-0.25%), 달러/유로 1.2716(0.09%)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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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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