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주시, 지구 온난화 대응 아열대과일 ‘애플망고’ 사업 추진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10-26 11:53 KRD7
#경주시 #애플망고 시범재배사업

아열대 과일 애플망고 시범재배사업, 농가 소득 증대 기대

NSP통신-애플망고 재배 모습. (경주시)
애플망고 재배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열대 과일 ‘애플망고’ 시범재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시는 천북면 오야리의 한 농가를 재배 시범농가로 지정하고 농가부담 50%와 도비 15%를 포함해 총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G03-9894841702

애플망고 재배 시범사업은 3연동 시설하우스 0.15ha, 2년생 묘목 600주, 각종 시설·장비 등을 설치한다.

애플망고는 5년생 나무부터 정상 수확이 가능해 오는 2024년부터 상품성을 가진 애플망고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는 아열대작물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유통시설, 소비자 구매 패턴 조사를 위한 농업인과 농협 등 정기 만남을 마련해 애플망고 재배기술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애플망고의 시설하우스 내 안정적인 재배가능 작목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목표로 재배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위기가 곧 기회이다.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체작목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망고는 칼로리가 낮고 펙틴과 유기산이 다향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에 의한 암 억제 효능이 우수하며 비타민 A, C, D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다른 과일에는 없는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