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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혁 오산시의원, 미래를 위한 준비 4차 산업 발판 마련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10-24 15:17 KRD2
#오산시인공지능 #이성혁의원 #이성혁조례 #이성혁대표발의 #이성혁행정감사
NSP통신-이성혁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 (조현철 기자)
이성혁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며 대한민국도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큰 틀에서는 정부 정책이 매우 중요하지만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 닿도록 영향을 끼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올바른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질타하고 견제하며 조례를 발의하는 시의원들의 역할이 크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부패행위를 막고 견제하는 시의원의 역량은 해당 시의 경쟁력에도 기여하는데 평균나이 37.7세인 경기 오산시는 인공지능 교육도시 등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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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혁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은 인공지능 등 다음 세대들이 이끌어갈 4차 산업혁명시대에 관련 산업이 태동하고 꽃피울 수 있도록 밀접한 조례를 발의하며 오산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사태 2년. 그를 만나 오산시의 미래를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시며 얼마전 ‘제148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지방의정 봉사상도 수상했다. 봉사 활동이 쉽지 않은데 시작한 계기와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 2018년 7월 의회에 입성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2019년부터 매달 모든 오산시의원들과 함께 사랑의 된장 담그기, 연탄배달, 장애인 복지기관 봉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

중앙동, 세마동 단체장을 역임했었고 지금도 단체장들과 각별한 사이로 봉사활동이 있으면 언제든 함께 하고 있다.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접하며 어떻게 하면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오산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지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 그런 의미에서 봉사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또 청년의원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살피기 위해 아직도 대중교통과 도보로 출·퇴근을 하는데 보도블럭 하나 빠진거까지 알고 있다.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들과 격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때론 아버치처럼, 아들처럼, 친구처럼 대해 주신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변인으로서 오산시민만을 바라보는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

NSP통신-이성혁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이 의정활동 및 봉사활동 모습. (오산시의회)
이성혁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이 의정활동 및 봉사활동 모습. (오산시의회)

-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러 조례를 발의하셨는데 현장 곳곳을 다니며 보고 느낀 것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 특히 4차 산업관련 조례가 인상 깊은데 어떤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인류의 많은 부분을 바꿀것이며 이를 위한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3년동안 8~10개 조례를 재·개정했는데 4차 산업 혁명 촉진을 위한 조례가 포함돼 있으며 오산에서 관련 산업을 육성,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4차 산업은 큰 틀에서 보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을 활용한 첨단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면서 새로운 산업시대를 대표하지만 관련 조례가 부족한게 현실이다.

용어의 정의 및 시장의 착수를 규정하고 4차 산업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단계적으로 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여기에 시장 지원 및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의 종류를 정하고 4차 산업촉진에 관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오산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및 기능·운영 등을 규정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우리나라만 쓰지 다른 나라는 디지털혁명, 디지털산업이라고 한다.

오산시도 온도와 각도차가 있지만 4차 산업 활성화 위해 조례를 발의했고 단계별로 산업을 키우고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들을 발의 했는데 시민들에게 조금씩 피부에 와닿을거라고 본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데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으로 의정활동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아직도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의정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코로나 이전에는 단체장, 시민들과 식사 등을 하며 밀접하게 지역현안을 챙겼지만 지금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시민들과의 만남이 쉽지 않고 서로 조심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는다면 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각 동을 방문해 동장, 복지팀장 등을 만나 민원을 파악하고 지원책,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매달 2회 정도 회의를 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전화와 SNS를 통해 단체장들과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있고 눈으로 직접보고 파악해야 하는 사항은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있다. 만남의 제약이 있는 코로나시대라고 하지만 방법을 찾으면 길이 보인다. 그 중심에 시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NSP통신-이성혁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이 오산시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이성혁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이 오산시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 오산시가 인공지능 교육, 문화도시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한층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오산시는 경기남부 관광 한류체험 도시를 목표로 10개의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수달 보호센터 ▲반려동물테마파크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한 아름다운 정원도시 조성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오산 미니어처빌리지 ▲영유아활동공간인 오산아이드림센터 ▲운암뜰 명품복합단지 개발 ▲장애인들의 새요람 종합복지타운 건립 ▲오산시청 자연생태체험관이다.

시민들의 혈세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안전은 문제없고 부패행위를 하지 않는지 점검하고 견제하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이다. 시민들을 대변해 추진사업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확인하도록 하겠다.

-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지역구민들에게 한말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삶은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는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 했지만 방역조치 강화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계셔서 매우 안타깝다. 여러모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찾아가 힘내시라고 아침마다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하루 속히 오도록 오산시의회에서도 정상화에 필요한 조례들을 적극 발굴·발의해 1분 1초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길 바라며 우리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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