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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신용대출보다 높은 주담대 금리…카뱅 ‘무주택자’만 전세대출 가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0-20 17:3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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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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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이 추가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예고한 가운데 금융권 대출 시장은 그야말로 ‘혼돈’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무담보 신용대출금리를 추월하는 한편 하나은행은 실수요 제외 신규대출을 잠정 중단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빗장을 풀었지만 무주택자에게만 열렸다.

◆혼돈의 대출시장,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은 주담대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아졌다. 2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35~4.67%, 고정혼합금리는 연 3.28~5.01%인데 신용대출금리는 연 3.18~4.45% 수준이다. 무담보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을 담보로하는 대출 금리보다 낮은 셈이다. 이에 대해 금융권은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규제가 더해져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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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험사들도 대출 취급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지난달 DB·KB손해보험이 일부 대출 상품 취급 중단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삼성화재가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했다.

◆카카오뱅크, ‘무주택자’ 전세대출 재개

오는 22일부터 카뱅서도 전월세보증금대출 가능 다만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1주택 이상인 경우 신규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청이 불가하다. 또 농협상호금융은 지역농·축협 준조합원 및 비조합원 대상 전세자금대출을 이날부터 판매 재개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실수요 제외 신규 대출 잠정 중단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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