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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성남시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보공개 청구 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관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이 성남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장동 주민, 성남시의원 등과 함께 성남시청을 방문해 ‘2012년 성남시 사무전결 처리규칙 개정’ 등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했다.

또한 현재 경기도와 성남시가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과 함께 정보공개 청구를 하고 진상규명에 들어갔다.

김은혜 의원은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당시의 지휘 및 감독체계 등 모든 사업 과정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당초 국회가 가진 자료요구권을 통해 철저히 사실관계를 규명하려고 했지만 해당 지자체가 답변 제출을 일체 거부하고 있어 대장동 주민과 함께 직접 정보공개 청구에 나서게 됐다”고 청구 취지를 전했다.

피켓도보 시위를 벌이는 김은혜 국회의원과 주민들. (김병관 기자)

김 의원이 제출한 정보공개 청구서에는 ▲성남시 사무전결처리 규칙에 따라 당시 성남시장이 결재한 보고 문건 사본 ▲대장지구 도시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수립·인가 자료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협약서, 정관변경 후속조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공개 청구서 제출 이후 김 의원과 주민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특검 촉구를 위한 도보시위 및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피켓 도보시위는 성남시청 정문에서 출발해 야탑역 광장까지 진행했으며 김은혜 의원을 비롯한 성남시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동참한 가운데 대장동 특혜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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