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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소연 온담 베이커리카페 대표를 만나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10-13 15:05 KRD2
#이소연온담대표 #소상공인 #온담 #이웅종 #가족기업
NSP통신-이소연 온담 베이커리카페 대표. (김종식 기자)
이소연 온담 베이커리카페 대표.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고 자영업자들이 점포 문을 닫는 요즘, 1000평이 넘는 공간을 활용해 가족이 하나로 뭉쳐 점포를 오픈한 사례가 있어 찾아봤다.

특히나 지역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베이커리카페 오픈을 홍보하고 지자체의 자랑거리라고 알리고 있어 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가는 방편이라는 생각도 든다.

천안시청에서 몇 분만 자동차로 이동하면 도심을 벗어난 농촌마을의 구수한 빵집이면서 편안한 나무그늘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온담 베이커리카페 이소연 대표를 만나 가족카페의 오픈에 대해 들어보자.<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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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온담 베이커리카페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온담 베이커리카페는 가족 기업입니다. 4남1녀 오형제, 작은아버지와 고모가 가족기업으로 무엇인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요즘은 베이커리카페가 유행이고 가족기업으로서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 의견을 내보았습니다.

가족기업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 운영하는데 힘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주변에서 걱정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직장생활을 생각해보고 함께 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온담 베이커리카페를 열기 전 세째인 이세종 작은아버지는 전원주택 개발, 상가건물을 짓는 건축 일을 하고 계셨는데 이번에 전원주택 부지로 1000평 좋은 자리가 나와 주택 개발을 하려고 했지만 가족기업으로 5등분하여 베이커리카페 온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며 모험일수도 있고 또 가족끼리 사업을 하여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가족이기에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NSP통신-온담 베이커리카페 전경. (김종식 기자)
온담 베이커리카페 전경. (김종식 기자)

-온담 만의 특징이 있다면

▲모든 카페가 그렇듯이 온담 만의 특별한 특징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가족형 기업이기 때문에 온담 베이커리카페는 가족 3대가 함께 찾을 수 있는 분위기와 편안하게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찌보면 천안 시내에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오기 힘든 점이 있지만 한번 찾아오면 편안한 쉼터, 힐링 공간이 있다는 것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편안한 공간, 엄마, 아빠를 위한 안전한 공간,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넓고 넉넉한 공간, 연인들을 위한 포근한 공간으로, 온담에 오시면 3대가 어우러지는 곳으로 만들어져 가장 큰 장점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온담을 방문 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장소로, 자녀들과 추억에 남을 장소로, 다시 찾고 기억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천안시에서 베이커리카페를 장려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데

▲천안시에는 유명한 베이커리카페가 많다고 합니다. 제빵에 대한 관심과 소비 또한 많아 베이커리카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도 천안하면 천안호두과자로 전국에서 알아주는 브랜드로 손꼽을 수가 있듯이 제빵에 관련해 천안시에서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빵의 명소인 고장 천안을 상징하기 위해 노력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베이커리카페 온담도 천안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천안의 명소가 되기위해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NSP통신-온담 베이커리카페 내부 모습. (김종식 기자)
온담 베이커리카페 내부 모습. (김종식 기자)

-온담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온담은 가족이 함께 경영하는 기업으로 좋은 모습의 경영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곳 온담을 찾아오시는 분들 가운데 3대 가족의 모습을 볼 수가 있듯이 가족 같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이끌어 가고 싶습니다.

이곳에 오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행복한 시간의 장소로 기억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카페 온담은 지금보다도 앞으로 이곳을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여유와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천안의 명물이 호두과자가 됐듯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서비스와 항상 안전과 청결을 유지해 언제든 어느때든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고 좋은 사람들과 추억을 만드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전 가족이 힘을 합하여 천안시의 큰 느티나무 쉼터가 되겠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 있는 삶의 장소, 우리집 같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고 머물고 싶게하는 철학을 담고 싶은 것이 앞으로 목표 중 하나 입니다.

온담이라는 카페 이름은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는 뜻으로 고객분들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카페로 남기위해 정진하겠습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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