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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배우 진영이 김성수 감독의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 제작 화인컷/블루플랜잇)의 주연을 확정 짓고, 내년 초 촬영을 준비중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쌍둥이 형을 다룬 이야기로 피할 곳 없는 소년원에서 벌어지는 복수극이 빚어내는 현실적인 액션과 심리 스릴러를 담아낼 예정이다. ‘열외인종잔혹사’, ‘메이드 인 강남’ 등을 집필한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진영은 극 중 쌍둥이 형제 ‘주일우’와 ‘주월우’로 분해 1인 2역을 연기한다.
진영은 “촬영을 앞두고 기대감과 부담감이 공존한다. 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임하겠다”며 열정을 보였다.
영화 ‘야수’, ‘무명인’ 이후 OCN 드라마 ‘구해줘’ 시즌 1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직접 원작 소설을 재탄생 시킬 시나리오 각본을 집필했으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복수극의 외피를 쓴 성장 영화이며, 어른들의 룰이 견고하게 지배하는 세계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올해 부산 아시안프로젝트마켓(APM)에 선정되기도 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메인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한 후 2022년 초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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