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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토스뱅크의 출범으로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삼파전이 시작됐다. 금융업계에서는 여수신상품의 경쟁력 강자인 토스뱅크와 고객수 1위인 카카오뱅크의 양자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날 토스뱅크가 문을 열며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8.40%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토스뱅크 출두요” 인터넷은행 흔들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시작한 토스뱅크 사전신청에는 4일까지 105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절벽 우려 속에 토스뱅크는 과감한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5일 기준 ▲연 2.76∼15% 금리, 최대한도 2억 7000만원의 신용대출 ▲연 4.49∼14.48% 금리, 최대한도 2000만원의 사잇돌 대출 ▲사용한 만큼 이자 연 3.26%∼13.10%가 붙는 최대 1억 5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 ▲연 3.56∼14.92% 금리 50만∼300만원 한도의 비상금 대출이다. 또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아무 조건 없이 매달 셋째 주 금요일 통장에 남아있는 예금의 2%를 이자로 지급한다. 전세대출은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시중은행, 금융생활서비스 확대

KB국민은행은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손을 잡았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앱(App)에서 요기요로 이동해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요기요 앱에서는 홈 화면에 있는 광고 배너를 클릭하면 KB스타뱅킹으로 접속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KB국민은행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문직 신용대출 금리, 일반인 상품보다 아주 낮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은행 전문직 및 일반인 신용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국내 13개 은행의 평균 전문직 대출금리는 2.42%로 일반인 신용대출 금리 (4.31%)보다 1.89%p 낮았다. 대출한도도 차이가 컸다. 올해 1∼8월 전문직 신용대출 평균 한도는 2억 300만원으로 일반인 신용대출 평균 한도(1억 3500만원)보다 6800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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