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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치후원금 1억원·지지선언 3500건 돌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1-02 13: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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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제2의 투표권이라 불리는 정치후원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음이 지난 23일 포털 최초로 선보인 정치후원금서비스에 1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

다음의 네티즌 모금서비스 ‘희망해’에서 단일 모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독도 광고비 모금’이 약 3달 동안 2억원 모금된 것에 비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2일 오전 10시 기준 다음을 통해 모금된 정치후원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 후원수도 1500여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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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약 6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한 셈. 정치후원금은 연간 10만원까지 연말정산시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후원자 중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남자 회사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후원자 중 62%가 남자였으며, 30대가 47%, 40대가 35%로 나타났다.

참여 지역은 서울이 29%, 경기가 21%를 기록했고, 후원자들의 직업을 분석해본 결과 회사원이 61%로 가장 많았다.

다음 정치후원금 서비스가 유권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에서도 참여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해 편의성을 향상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81%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각 후보자 후원회에서도 다음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로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고 SNS와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후원회 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방법으로 정치후원금 기부가 가능했다.

이와 함께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를 왜 지지하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지지선언’ 캠페인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본인의 사진을 내걸고 정치적 성향을 밝히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무려 3500여명의 네티즌들이 지지하는 후보, 지지하는 이유를 적어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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