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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배우자 동반출장 국제회의 관례일뿐”…올해 ‘비즈니스석’ 이용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0-24 18: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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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24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배우자 동반 1억원 이상 넘게 썼다’라는 지적에 대해 “가지 말아야 할 출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목적은 없었으며, 부부 동반은 단지 국제회의 관례일 뿐이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중수 한은 총재는 2010년 4월 취임이후 국제회의 참석 등을 위한 해외출장을 총 48회 실시했다. 이중 배우자를 동반한 출장은 6회.

배우자동반 출장은 BIS 연차총회, EMEAP(동아시아·태평양중앙은행기구) 총재회의, 미 잭슨홀심포지움(FRB Kansas City 주최 경제정책 심포지움)으로 매년 비슷한 동반자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국제회의이며 배우자 동반이 관례인 국제회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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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은행은 “국제회의들의 경우 배우자 동반이 관례이기 때문에 초청장에는 동 내용이 명시되지 않고 동반자 프로그램을 초청장과 참가등록 양식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중수 한은총재의 해외출장과 관련해 한국은행은 “누적된 항공마일리지는 71만 마일이며 이중 4회 14만 마일을 사용해 24일 현재 남아 있는 마일리지는 57만 마일로 동 마일리지는 임기중 공적인 용도로만 사용되도록 관리된다”며 “개인적 용도로는 이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외 한국은행은 “성수기의 동남아시아 및 미주·유럽 왕복항공권의 마일리지(1등석 기준)가 각각 13만, 24만 마일임을 감안할 때 동 공적 마일리지는 향후 약 3회 출장으로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중수 총재는 2012년 2회의 배우자 동반 출장시 규정상 가능한 일등석을 이용하지 않고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비용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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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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