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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마통’ 시대 막 내렸다...4대은행 마통한도 5000만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9-07 08:48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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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된다.

7일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되는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췄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로 줄였고 이어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도 최대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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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올해 초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했다. 이로써 대형 시중은행 중 NH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에선 억대 마이너스통장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 NH농협은행은 마이너스통장 구분 없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이같은 조치는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 수준을 연 5~6%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은행권에 내린 권고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달 20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대폭 줄인다는 금융위의 권고 철회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7일 기준 2720명의 동의를 받았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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