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한화생명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막차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9-03 10:49 KRD7
#한화생명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NSP통신- (LCK)
(LCK)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화생명e스포츠가 LCK에 배정된 네 장의 월드 챔피언십 티켓 가운데 남아 있던 한 장을 손에 넣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최종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8월 31일 열린 LCK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3대 1로 제압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G03-9894841702

1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2세트에 비슷한 챔피언을 조합해 받아치면서 기세를 올렸다. 3, 4세트에서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인 ‘데프트’ 김혁규와 ‘쵸비’ 정지훈을 앞세워 3 대 1로 승리했다.

월드 챔피언십 티켓이 걸린 1일 진행된 농심 레드포스와의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데프트’ 김혁규를 성장 시켜 승리하겠다는 작전을 들고나온 한화생명e스포츠는 하단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세 세트 모두 10킬 이상 앞서면서 낙승을 거뒀다.

2018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하면서 LCK 서머부터 참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1년 스프링에서 첫 플레이오프를 경험했고 LCK 서머 대표 선발전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한화생명이라는 이름으로는 처음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내친김에 3번 시드 자리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서머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에게 패하면서 LCK 10회 우승을 아쉽게 놓친 T1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3번 시드를 확보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를 격파한 T1은 LCK 3번 시드를 확보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4번 시드를 배정받아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월드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지난달 28일 열린 2021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가 1번 시드, 담원 기아를 제외한 9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은 젠지가 2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