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은행주 상승…카카오뱅크↑·JB금융↓
[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경상남도 진주가 매일 밤 흑암속의 보석처럼 유등과 문화행사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2012 진주남강유등축제’. 폐막을 이틀 앞둔 12일부터 사흘간 진주에서는 제2회 판소리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구성진 우리 가락과 화려한 우리 춤이 있는 진주성을 찾았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판소리 페스티벌은 동편제의 뿌리를 찾고 동편제의 계보를 잇는 소리꾼들이 활발히 활동했던 진주를 재조명하며 국내 최대 소리 축제로의 승화를 위한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진주시지부 김천수 사무국장
진주는 일찍부터 물산이 풍부해서 부호들이 많고 역사적으로 행정과 군정의 중심으로 교방이 설치돼 가무가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문화 예술의 역사 속에서는 ‘북평양 남진주’라고 할 만큼 풍류와 예향이 꽃피었던 고장이었고요.
이선유와 근대 5명창의 하나인 유성준이 머물며 소리로 백성의 마음을 달래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명창 조통달
[인터뷰] 고수 명인 박근영
동편제 소리는 뱃속에서 바로 위로 뽑아내는 소리 ‘통성’과 화려한 우조를 중심으로 절제된 감정과 신중하고 힘찬 기개를 담고 있는데요.
올해로 10회를 맞는 ‘2012 진주 남강유등 축제’가 판소리 페스티벌의 동편제 가락을 타고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랍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