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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전문 생태체험 교육시설 구축 116억원’ 전라남도 공모사업 선정

NSP통신, 강현희 기자, 2021-08-10 10: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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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116억원 규모의 친환경·생태체험 전문 교육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함평군은 9일 전남도가 지난 6일 주관한 ’2022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서 함평군이 제안한 ’함평 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선정, 시·군의 자립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성과 확장성이 높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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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제안한 ‘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사업’은 나비․곤충 전문 생태교육의 전략거점을 조성하고, 나비축제와 함평 관광산업을 연계한 생태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지난 23년간 나비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 중심의 시즌 관광전략을 넘어 ‘전문 생태교육 체험시설’을 구축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 이를 통해 상시 방문객 유치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함평군은 총 사업비 116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엑스포공원 내 전문생태학교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한 곤충산업 상품화, 생태캠핑·마을호텔, 야외 실감형 콘텐츠, 아트-비오톱(Art-Biotop), 관내 투어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전남도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통해 친환경·생태의 고장 함평의 이미지를 곤충산업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며 “유아 및 청소년의 교육과정으로의 고도화와 2024년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함평형 전문 생태체험 교육시설은 지역발전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최근 ‘4․4․8 함평 관광 프로젝트’(숲에서 4시간, 바다에서 4시간, 함평숙소에서 8시간 머무르는 관광 프로젝트) 일환으로 나비동산, 생태습지, 함평천 등에 8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각 공원과 공원 사이를 잇는 6㎞의 ‘함평천지길’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 수산봉 전망타워, 짚라인, 스카이워크, 야간경관조명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구축해 ‘머물다 가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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