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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하절기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2주간)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포항해경 관내 해상공사 중인 3개소에서 동원한 예인선, 부선 등 15척에 대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 위주의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선내 발생 폐유·선저폐수, 폐기물 적법처리 여부, 선박 연료유의 황함유량 적합여부, 선박에서 갖추어야 할 증서 및 기록부 비치 여부, 기상악화 시 사전 피항 계획 등 해양오염 대비·대응 여부 등이다.

또한 취약 항·포구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어구·그물이 태풍 등 기상악화 시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폐어구 관리 실태조사도 함께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태풍 등 기상불량 시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의 좌초 등 해양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철저한 선박 안전관리와 해양오염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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