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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에 '긴급 대처' 돋보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7-27 16:05 KRD7
#포항해양경찰서 #영덕군 #포항시 #수상오토바이 #스노쿨링

하룻동안 응급환자 이송, 수상오토바이 좌초 승선원 구조, 스노클링하다 떠내려간 남성 구조

NSP통신-포항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42분경 영덕군 축산항 동쪽 33km 해상에 있는 A호(9780톤, 파나마선적, 17명)에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승선원 B씨(57, 중국인)는 전날인 25일 밤부터 갑자기 어지럼증과 오른쪽 다리에 이상증상이 생겨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고 했으며, 이송 당시 발열 또는 코로나 관련 증상이 보이진 않았다.

포항해경은 B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이날 오후 2시 47분경 영일만항에 입항해 119에 인계했다.

NSP통신-포항해경이 좌초된 수상오토바이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경이 좌초된 수상오토바이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경은 또 이날 오후 2시 45분경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광장 상생의손 인근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탑승자 2명) 좌초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NSP통신-포항해경이 스노쿨링하다 떠내려가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경이 스노쿨링하다 떠내려가 갯바위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또 이날 오후 4시 31분경 포항시 구룡포읍 신창리 인근 해상에서 스노쿨링하다 바다에 떠내려가 갯바위(일명 갈매기도)에 고립되어 있던 A씨(50대, 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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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관계자는 “연이어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해상순찰을 강화하고 경비함정을 사고 다발해역에 배치하는 등 효율적이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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