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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외 중견기업 유치 '3저' 정책 성과 거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7-25 09:51 KRD7
#경주시 #해외 중견기업 유치 #일지테크 투장양해각서 체결

물류비용 절감·각종 세제 감면·기업 규제 철폐, 일지테크 국내 복귀 결정... 경주에 투자금액 815억, 고용 창출 50명 투자양해각서 체결

NSP통신-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북도가 지난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일지테크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북도가 지난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일지테크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경주시의회, 경북도와 지난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일지테크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지테크는 해외진출 10년 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한 중견 자동차부품사이다. 이 협약으로 시는 투자금액 815억원, 고용 창출 50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기업이 경주를 투자를 결정한 주요 원인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과 인접해 물류비용 절감, 대한상의로부터 지난해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부문 1위를 달성한 시의 기업 규제 철폐의지, 세제감면 등의 기업친화적인 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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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테크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로 경주지역의 첫 국내 복귀 기업이다.

국내 복귀기업이란 해외로 진출한 기업이 해외 사업장을 청산하거나 축소하고 대신 유사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사업장을 설립하는 기업이다.

일지테크는 2011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10년 간 차체부품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해 왔다.

투자협약에 따라 2024년까지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 1만 8000㎡ 부지에 자동차 차체용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전 공정에 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해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민선7기 이후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등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지테크와 공동 R&D를 추진하는 등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내년 준공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성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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