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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메인예고편 공개…김정남 암살사건을 다루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7-16 19: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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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쿱)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Assassins)이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흥미진진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8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암살자들’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두 여성에 의해 피살당한 사건을 재구성해 암살의 실체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김정남이 대낮의 국제공항에서 암살되는 충격적인 CCTV 장면으로 시작되며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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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정은의 모습이 나오며 이 대담한 암살사건을 벌일 만한 배후가 상상 이상의 스케일일 것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김정은의 이복형이자 북한 체제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김정남이 왜 타겟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이 이어진다. ‘김정남 암살사건’을 취재해온 미국과 말레이시아의 기자들과 김정남을 암살한 두 여성의 변호인들이 영화에서 주요한 정보 제공자로 등장한다.

메인예고편에서도 이들의 내레이션을 통해 사건 정보가 전달되는데 암살자로 지목된 두 여성이 유죄가 인정되면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는 사실은 전하며 두 여성의 무죄 입증이 사건의 핵심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토록 충격적이고 대담한 암살을 실행한 두 여성의 정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이들이 숙련된 킬러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사실은 누군가에 속아서 이런 짓을 벌였다는 주장이 등장한다. 이들은 그저 남을 깜짝 놀래키는 장면을 연출하는 몰래카메라 쇼의 일부로 생각해서 그런 짓을 벌였다는 것.

영화 ‘암살자들’은 ‘김정남 암살사건’이 그야말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완벽한 시나리오(기획)와 연기(실행), 연출(지원)에 의해 완수된 프로젝트임에 주목한다. 나아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김정남 암살사건’의 실체 혹은 배후가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다시 한번 증폭시킨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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