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예보 안팎에선 위 사장의 연임 가능성, 차기 사장에 대한 하마평 등 말들이 나오고 있다.
차기 예보 사장에 대해 임삼섭 예금보험공사 노조위원장의 의견을 들어보니 “차기 사장 후보로 예전에 몇 분 거론되긴 했다”며 “임추위 구성이 됐으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위원장은 “위성백 예보 사장은 착오송금반환제도를 포함해 예보의 다양한 기능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며 “여러 가지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차기 예보 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은행권 대출 부실 위험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1분기 4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금이 1년새 9% 증가했고 자영업 중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은 12~15%까지 치솟아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예보의 기능이 예전엔 회수 쪽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며 “차기 사장은 회수뿐 아니라 금융부실위험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비할 의지가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예보 또한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예보는 “(사장 임명은) 임명권자가 결정하는 사안이라 연임이나 차기 사장에 대해선 따로 말씀 드릴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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