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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기업 옥죄는 것 좋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법인세 등 감세’ 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7-07 13:29 KRD7
#박용진 #법인세 #감세 #대통령후보 #중소기업 중앙회

“격려와 보상, 지원 모두가 갖춰진 정책 잘 펼쳐야 한다”

NSP통신-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이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이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국회의원이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를 주장하며 기업을 옥죄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 아니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7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8대 현안을 논의하며 “기업은 경제성장에 있어 핵심 플레이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저성장이니 세금 많이 거둬서 나눠주자는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업을 옥죄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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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격려와 보상, 지원 모두가 갖춰진 정책을 잘 펼쳐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인세 감세, 내수 진작을 위한 소득세 감세로 경제를 성장시키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세 정책은 시장의 상황에서 따라서 증세할 수도, 감세할 수도 있다”며 “정치적 이념, 계파 정치에만 갇혀서 정책을 선택하면 안 된다. 정치 지도자들이 발상 전환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최저임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사업자들에게 부담되지 않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방안으로 정해져야 한다”며 “차근차근 토론하고 이야기하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의원은 “실용적이고 국민께 도움 되는 진보의 길을 걷고 싶다”며 “가가 수익률 7%의 안정적인 국부펀드를 만들어 국민이 투자해서 노후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고 8시간 일하고 8시간 하고 싶은 것하고, 8시간 사랑하고 쉴 수 있는 888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NSP통신-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가운데)이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용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가운데)이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용진 의원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현구 대한니트협동조합연합회 회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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